폭염만큼 뜨거운 ‘스마트팜 밸리’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농촌 현장에서는 스마트팜 밸리 선정 문제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정부가 혁신성장을 내세워 의욕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선정이 내달 초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2020년까지 약 7200억 원을 투입하여 전국 4곳에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경남을 제외한 8개도가 이 사업을 신청했고, 8월 초에 우선 2곳을 먼저 선정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이투데이 / 농식품부, 스마트팜 혁신밸리 8월 중 ...
평창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기는 했지만 개막식 남북 공동입장과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 단일팀이 성사되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평화올림픽으로서 전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현대 올림픽이 상업화된 스포츠 행사로 변모하면서 많은 논란이 있지만 올림픽의 기본 정신이 ‘평화’에 있음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고대 그리스의 올림픽도 평화에 대한 갈망으로부터 비롯되었으며 근대 올림픽 역시 그러하다. 그래서 정치군사적 긴장과 대결 구도가 첨예한 상황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이 과연 한반도 평화의 분수령...
예전과 같은 익숙한 장면이 또다시 재연되었다. 연합뉴스 ‘‘파행’ 한미 FTA 개정 관련 공청회(11월10일)’ 보도와 같이 지난 10일 정부가 한미FTA 협정문을 개정하는 재협상을 시작하고자 공청회를 열었지만 결국 파행으로 끝나고 말았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했다는 현 정부에서 왜 이런 일이 또다시 발생했을까. 다른 분야에서는 과거 정부의 국정농단이 수술대 위에 오르기도 하고, 비록 아쉬운 결과지만 논란이 되었던 신고리 원전 건설 재개 여부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결정하는 숙의제 방식도 도입되었다. 그런데 왜 민감한 통상협상 ...
논란의 중심에 김현종이 있다문재인 정부의 첫 통상교섭본부장이 임명되었다. 농민과 시민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김현종 신임 통상교섭본부장 임명을 강행했다. 경향신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임명에 불거지는 논란… 왜?(7월31일)’에서 잘 나타나듯이 논란의 핵심은 그가 한미FTA 협상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모든 국민이 기억하듯이 협상 시작에서부터 국회 비준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는 한미FTA를 둘러싸고 심각한 갈등과 논란을 겪었다. 바로 그 사회적 갈등과 논란을 제공한 주역 가운데 한 명이 노무현 정부 당시...
국민 촛불 항쟁에 힘입어 문재인 정부가 5월10일 공식 출범했다. 그리곤 촛불 항쟁의 열망에 부합하는 잇따른 인사와 업무지시로 문재인 대통령에 투표하지 않았던 국민들도 환호와 찬사를 보낼 만큼 매우 순조로운 출항을 시작했다.그런데 그 와중에 옥의 티라고 할 수 있는 작은 문제 하나가 발생했다. 새 대통령이 취임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5월15일 국민 촛불 항쟁 주역의 하나인 전봉준투쟁단을 이끌었던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이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그 다음날에는 농수산물유통공사(aT) 앞에서 농민들이 ‘아스팔트 ...